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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5      황현조 목사

시온의 고속도로



 황현조 목사(커네티컷비전한인교회 담임)  

 우리가 일상생활 가운데 가장 긴요하게 이용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고속도로다. 만약  오늘날 고속도로가 없다면 그냥 불편한 정도를 넘어서 모든 산업과 사회활동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이다.

 세계 최초의 현대식 고속도로는 1930년대에 건설된 독일의 아우토반이다. 1960년대 말 독일을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이 이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후 한국 최초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했다. 당시 많은 반대와 비판을 무릎쓰고 만들어진 경부고속도로는 한국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그 때보다 20배가 넘는 고속도로들이 남한 전체에 뻗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구약 성경에도 고속도로에 해당하는 단어가 나온다. 히브리어 원문에 메실라라는 말인데 이를 한글 성경에서는 대로(大路)라고, 영어성경들(NASB, AMPLIFIED)은 고속도로(Highway)로 번역했다. 다음 두 구절에서 그 단어가 쓰여졌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시편 84:5).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이사야 35:8).

 시온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의 동산이다. 시편 기자는 힘을 주시는 주님을 향하여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구원을 받고 거룩한 길, 천국을 향한 고속도로를  달려가는 사람들이 누릴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모두 다 신약시대에 오실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은혜의 시대를 예표한 것이다.

 성경은 사람의 마음을 아주 중요하게 취급한다. 잠언에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사람 됨됨이도 그러한즉”(23:7)이라고 했다. 마음에 생각하는 것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도 마음이 가난한 자(겸손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마태복음 5:3,8)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고 시온을 향한 고속도로가 있는 자에게 평안과 은혜가 임한다. 그러나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없는 자는 마귀가 가져다 주는 세상의 여러 위험과 고통에 억눌려 살 수밖에 없다. 불안, 염려, 혼란이 마음을 지배한다. 그래서 성 어거스틴은 그의 참회록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하나님을 발견하고 마음에 모시기 전 까지는 나에게는 참 안식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없이 살아가고 있다. 하나님 믿고 살기를 원치 않는다. 성경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 몹시 개탄하고 있다.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시편 14:1).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 버려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로마서 1:28).

 유신론적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골은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에 의한 도약’(Leap of Faith)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것이 있어야 모든 회의주의, 경험주의, 합리주의적 사고를 뛰어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시온의 고속도로가 그 마음에 자리잡게 된다.

 시온의 고속도로의 건축자는 예수님이시다. 그 분은 친히 죄 많은 이 세상과 천국을 잇는 고속도로를 놓으셨다. 비참한 고통을 뛰어넘는 다리를 세우시고,  각종 장애물을 통과하는 터널을 뚫으셨다. 십자가의 보혈로 도로 위를 포장하셨다. 그리고 선언하셨다. “다 이루었다 (It is finished)”. 천국을 향하는 시온의 고속도로 사업, 즉 인류 구원사업을 다 완성하신 것이다.

 참 진리를 찾고자 하는 자는 세 가지를 열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성경을 열어야 하고, 사전을 열어야 하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 세가지를 열어서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천국을 목적하는 시온의 고속도로가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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