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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4      황현조 목사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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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교도들이 프리머스에 정착한지 3년 후였다. 1623년 브래포드 지사는 선포했다. “모든 청교도들이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축복하셔서 풍성한 곡식과 채소와 과일을 주셨습니다. 11 29일 오전 9시에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나와서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시다.” 미국의 공식적인 추수감사절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후 미합중국이 세워져 취임한 워싱턴 초대 대통령은 상하원 결의에 기초하여 1789년 추수감사절을 11 26일로 발표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은총에 미국 전국민이 감사하며 기도하자고 선언했다. 링컨 대통령 이후에는 11월 마지막 목요일로 지켜오다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때에 지금 우리가 지키는 11월 넷째 목요일로 확정되었다.

 누가복음 17장에 예수님께서 열명의 문둥병자를 고치신 기사가 나온다. 그런데 치유를 받은 열명 가운데 단 한 사람만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했다. 그 때 예수님은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물으셨다. 은혜를 받았는데도 감사할 줄 모르는 그 아홉이 그 때나 지금이나 대다수인 것을 우리에게 각성시키시는 질문이다. 감사할 줄 모르는 배은망덕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수치스런 단어이다.

 사도 바울의 일생을 특징 짓는 두 낱말이 있다면 감사와 찬양이다. 형편이 좋을 때는 물론, 극심하게 어려울 때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음으로 감사하고 찬양했다. 그는 전도하다 매맞고 빌립보 감옥에 갇혀 쇠사슬에 묶여 있었지만 하나님을 찬미했다. 자살하려던 간수는 이러한 바울의 권면을 받아 예수 믿고 구원받았다. 그는 모든 성도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교훈했다.

 사도 바울이 선교하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던 대상은 감사치 않는 그 아홉이었다. “이방 불신자들이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이는데도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 않고 있다고 그는 개탄했다(로마서 1:21). 사람들의 불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상실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감사는 인간의 모든 감정 중에 가장 건강한 감정이다. 스트레스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스 세라이는 감사는 인간 삶의 그 어떤 태도보다 긍정적 감정 에너지를 많이 생성시킨다고 자신의 오랜 임상연구 결과를 밝혔다. 감사는 감사하는 자신 뿐만아니라 감사받는 상대방에게도 긍정적인 감정을 준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감사를 잊고 살 때가 많다. 감사할 일이 참 많은데도 예사로 생각하고 지나간다. 어느 광고회사가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이런 실험을 했다. 한 사람을 눈먼 소경으로 변장시켜 손에 컵을 들고 지나가는 행인들로부터 돈을 구걸하게 했다. 첫날은 그의 목에 나는 소경입니다라는 팻말을 걸게 했다. 하루 종일 거둔 돈이 불과 4달러였다.

 그 다음날은 봄철입니다. 나는 소경입니다라고 메시지가 바뀐 팻말을 목에 걸게 했다. 50불이 걷혀졌다. 왜 그런 차이가 났을까? 둘 째날 그 팻말을 본 행인들은 자기들이 봄철에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들을 볼 수 있는 건강한 눈을 가진 사실을 예사로 생각하며  감사를 잊고 살다가 그 팻말을 보면서 그것이 정말 얼마나 감사한 지를 좀더 구체적으로 기억을 되살렸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사하기 위해서는 망각과 교만이 없어야 한다. 하나님과 이웃 앞에서 겸손이 없으면 감사보다는 불평과 비판이 앞서기 마련이다. ‘뿌리(Roots)’라는 유명한 소설을 쓴 알렉스 헤이리는 그의 서재에 기이한 그림을 걸어 놓았다. 거북이가 높은 담장 위에 앉아있는 그림이었다. “왜 그 그림을 걸어 놓았느냐?”고 누군가 물었다.

 “저 그림을 보면서 저는 문학가로서 늘 겸손을 유지하려 애씁니다. 거북이는 혼자 힘으로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갈 수 없었지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오늘의 우리가 있기까지는 가족과 이웃, 선후배의 도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컸다. 우리는 그 아홉이 되지 말자. 항상 감사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임함을 성경은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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