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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15      황현조 목사

자존심 지키며 살기



 황현조 목사(커네티컷비전한인교회 담임)

 지구상의 그 어떤 피조물도 갖지 못한 것을 오직 사람만이 소유한 것이 있다. 자존심이다. 자존심은 자기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와 긍지를 안겨주는 생활의 활력소다. 보람있고 밝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자존심은 필수적인 감정이다.

 인간에게 자존심이 훼손되면 많은 문제들이 야기된다. 상처, 분노, 복수, 폭력, 낙망, 열등감, 자포자기, 우울증, 자살 등… 그래서 사람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자기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애쓴다. 당연한 일이다. 사람은 자존심의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토록 지키려고 하는 이 자존심은 과연 어떤 자존심일까' 하는 질문을 우리는 해 볼 필요가 있다.

 성경은 죄와 자존심에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본다. 성경은 죄의 근원을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치와 자존심을 버린 상태로 가르친다. 창세기 3장에 보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난 후 최초로 나타난 감정이 수치와 공포였다. 영광스런 자존심이 수치와 공포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인간의 타락을 이렇게 설명한다. “스스로 지혜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짐승과 버러지 형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로마서 1:22-23).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존엄한 존재가 죄로 인해 원래의 자존심이 심각한 파손을 입게 되면 인간 이하의 금수와 같은 상태로 전락되고 마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바울은 계속하여 그 결과로 파생되는 여러가지 어두운 면들을 기술한다. “동성애,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수군수군, 비방, 교만, 자랑, 부모거역, 무자비…” (로마서 1:26-31).

 그러므로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죄로부터의 구원’은 일그러진 인간의 자존심을 치료하여 원상대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자존심은 인간 자존심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위치를 자각할 때 회복되는 것이다.

 자존심에 관해 말할 때 이를 흔히 자만심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존엄한 자녀로서의 자존심(Self-Esteem)과 인간의 자기중심적 교만에 기초한 자만심(Pride)은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

 자존심은 긍정적인 자아상(Positive Self-Image)에 기초한 것이라면 자만심은 부정적인 자아상(Negative Self-Image)에서 나온다. 자만심은 긍정적인 자존심이 결핍된 사람들이 집요하게 자기를 내세우고 주장할려는 건강하지 못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자만심의 깊은 뿌리에는 자기불신과 열등감이 존재하고 있다. 고로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심이다. 자기중심적인 자만심이 아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자존심이 있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또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 사람은 자기의 삶 가운데 자포자기적이거나 염세적이지 않다. 마약, 도박, 알콜중독, 폭력 등 파괴적 죄의 행동에도 빠지지 않는다. 자신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존귀한 존재임을 자각하고 하나님이 얼마나 자기를 사랑하시는 가를 알기 때문이다.

 비록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족한 죄인임을 깨달아 마음이 아플 때에도, 십자가에서 자기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산다. 그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에게 예수님께서 당부하신 “어둔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라”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명감있게 산다.

 우리를 향하신 예수님의 무한한 사랑은 우리의 자존감을 세워 주는 영양제 보약과 같다. 아무리 세상에 장애물이 많아 힘들고 현실이 어두워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광스런 자존심을 굳게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그 자존심을 지키면 우리에게 삶에 대한 정열과 긍정적 희망이 힘차게 솟아나게 될 것이다.

 바울 사도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기억하고 살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위험이나 칼이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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